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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신이다 21 : 알루 메이크업 & 제이스포사& 상록 본식 당일

나는 예신이다(결혼준비썰 및 꿀팁)

by 도리_야끼 2022. 7.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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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움에서 알루로 변경하고 본식 당일날 11시 도착

1,2층으로 나뉘어서 헤움보다 크기가 컸고 사람들이 많았다.(한편으로는 사람이 많다보니 약간 공장같았음)

2층에는 3개 정도 드레스실이 있었다

가운 입고 대기하는데 결혼식에 신랑이름은 없었다ㅠㅠ...000의 신랑이다 ㅋㅋ

2층 자리에서 베이스 깔아주신다...

헤움에서도 느끼긴했지만 스텝분들은 내 얼굴을 보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소통하며 마치...얼굴을 반죽하듯이 슥삭슥슥 다소 거칠게 터치하신다

여기는 베이스 스텝끼리 뭔가 소통이 안되었는지 아수라백작처럼 반 쪽만 발라놓고 서로 이야기를 하다 오심(내용은 대략...누구 올려보낼 때 이렇게 해줘라 저렇게하면 내가 못알아듣는다 이런 거)

베이스 깔고 한참 동안 토시오로 있으면 메이크업샘 자리로 간다..

전반적으로..나는 헤움이 나았다.

아이돌메이크업이러고 하시는데 뭐 내가 아이돌할 것이 아니었기에 득을 본지는 크게 모르겠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 명 한 명에게 신경을 크게 쓰지않는다

드레스실로 가서 입는데 전에 있던 신부신랑짐을 완전히 빼지않아서(원래 이런 식으로 진행하나봄) 다 벗고 있는데 남의 신랑이 자꾸 문 열려고 해서 좀 짜증났다..ㅋㅋ타임테이블이 헤움 때는 겹치지않았는데 본식이 원래 이런 건지 알루가 이런건지..

로우번 헤어까지하고나서 앞머리 몇가닥, 구렛나루 애교머리 몇 가닥 내고나서 추가비용 2만2천원 받으셨다

헤어하고 귀걸이 티아라 매칭해본다

반지도 미리 낌

그리고 최종 메이크업기다리는디 너무 안 오셔서 헬퍼 이모님이 왤케 안 오냐고 좀 불쾌해하셨다..

알루나왔는데 웨딩드레스입고 소나타 몰고 가는 신부 봄..ㄷ ㄷ ㄷ ....

우리는 슈링이 두세달 전에 예약한 차를 타고 갔다

되게 넓고 그랬는데 흠 이정도까진 안 했어도 됬을 거 같다

 

부모님과 함께 간다면 추천.

식장에 내려서 사진 몇 방 찍고 홀 직원분을 불러서 안내받으며 내려갔다

친구가 웨딩을 위해 만들어 준 부케를 응원처럼 받고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한동안 들어다보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남편의 가슴에도 아래와같은 부토니에를 꽂고

부모님들 가슴에는 카라를 빼고 다른 걸 사용했던 듯하다

 

먼저 온 가방순이 친구와 사진을 찍고

대기실에서 한번 나중에 자리를 옮겨서 입장 전 대기실에서 한번 사진 찍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반갑긴한데 긴 말은 못 나누고 정신이 없음 ..ㅋ

 

신부는 대기실에 있느라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ㅋㅋ포토테이블도 나중에 봄

간간히 사진작가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참고로 제이스포사ss신상의 피치빛 드레스였는데 다레스 모양이 잡혀있고 약간 까슬거려거 다리가 아팠다

드레스라는게 속치마 겉치마 다 잡아야 이동가능한데

이게 모양이 잡혀 있으니 잡기가 좀 어려웠다

그리고 이 드레스 특유의 무게감으로 손목 염좌올 뻔...

그러나 허리를 절록하게 보이게하는 데는 아주 굿

헬퍼님이 자기주장이 강한 드레스라고 하셨다 ㅋㅋ..

다만 비즈감+속치마의 탄탄한 모양잡음 때문에 오프숄더이나 위에가 투명하게 라운드넥으로 어깨까지 감싸져있는데 그게 계속 밑으로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

(처음 잡아주고 앉아있는 것과 달리 일어서서 걸으면 일센티 정도는 내려가는 듯함...)

다른 드레스도 그렇지만 이건 꼬리가 길어서 혼자 움직일 수가 없다

그리고 앉아있을 때 드레스 폭에 너무너무 커서 옆에 친구들이 딱 붙어 앉기 어려움

그러나 다들 예쁘고 특이하다고 칭찬했고 나도 만족한다!

인사하다보니 그만큼 훌쩍 가서 갑자기 입장시간에 되었다

반투명 커튼 뒤에서 부모님 입장을 보고

화촉점화 후에 우리가 입장했다

진짜 떨렸다....

함성소리나 박수소리도 안 들리고 ㅋㅋㅋ약간 멍 함

드레스가 옆으로 크고 그랜드블룸홀 버진로드가 좁아서 신랑이 앞서 걸어야했다

핼퍼이모님이 말씀하시길 지난 번이 그랜드블룸홀 버진로드에서 신랑신부가 동시입장하다가 버진로드가 좁아서 신부 드레스가 초에 그을려졌다고...상상만해도 끔찍

걷기 전에는 조심해야지했으나 막상 입장 시에는 전혀 생각도 못함

아빠의 축사에도 떨리는 아빠의 입술을 보며 속으로 웃으며(우리 아빠 대본 20번 연습하더니 긴장했넹 ㅎㅎㅎㅎㅎ) 눈물나지않게 가볍게 날리고

친구들의 귀엽고 상큼하고 나중엔 웃겼다 축가&신랑 포함 깜짝 축하댄스를 보고(이 때 친구들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신랑이 너무 웃겨서 엄청 들써걱리며 웃어버렸다 ㅋㅋ)

부모님과의 포옹에도 멀리 벽보며 울지않고 결혼식이 끝났다 나중에 영상보니 신랑신부가 너무 웃음...ㅋㅋㅋㅋ

인생에 가장 공주다운 때가 어릴 적말고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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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신이다 48 : 정신없는 결혼식 당일팁(/w 제이스포사 신상 드레

식 후에는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스텝의 안내에 따라 뷔페의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인사했다

인사까지 끝나고 배고파서 양념게장 3개 흡입하고 남편이랑 접시 2개씩 들고 날랐다..

이부 드레스 때 착용한 보스크 어셔스퀘어 목걸이(완전맘에듦)

식이 끝나고 정산은 축의금받았던 오빠와 매형이 각자 하고 오셨고 우리도 집으로 돌아갔다

이부 드레스 착장 겟미블링 스노우화이트

나중에 오빠로부터 축의금 명단와서 누가누군지 체크하고 그러함..

가방순이에게 들어온 축의금은 세어보지도 못하고 집와서 짐정리하고 화장고치고 내일의 신행을 위해 자리에 누웠다.

막상 잠들려하니 봤던 얼굴들 내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들이 떠올라 미소짓기도하고 감동받기도 했다.

짧고 순식간에 지나갔던

귀한 시간이다.

 

 < 당일 팁>

대여한 본식 웨딩슈즈는 늘어나있을 수 있다.

물론 핼퍼 이모님이 끈같은 걸로 발레리나 슈즈같이 발 목에 묶어주셔서 편히 걸을 수 있었다.

뒷꿈치패드는 올영인가 다이소에서 사서 이부드레스 따 알차게 사용했다. 없었으면 헐떡거려서 발목이 불안정했을 듯.

미스트 준비하기

좀 아쉬웠던 것중 하나다. 얼굴이 많이 건조해질 수 있기에 미스트 준비했다가 한번 뿌려주고 툭툭 누르지않고 수분 앉은 채로 있어도 좋을 것 같다ㅠㅠ

본식 전에는 건강검진이나 팔에 주사 놓지않기

바디 메이크업을 해도 목쪽만 좀 해주구 드레스에 묻알까봐 팔에 안 해준다

나는 울혈 통증으루 검사를 했어서 양팔에 주사자국이 있는 채로..ㅎㅎ

본식 당일에 남편 예복에 얼굴 기대지 않기

메이크업이 아주 잔뜩 묻어나는 걸 볼 수 있음^^

앞머리나 구랫나루 애교머리 낼꺼면 본식 일주일 전에 염색할 때 미리 내고가기

몇 가닥 자르구 추가금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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