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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신이다 6 : 웨딩박람회 후기 및 가봐야하는 이유!

나는 예신이다(결혼준비썰 및 꿀팁)

by 도리_야끼 2022. 6.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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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에 대한 상상은 그림과 같았다.

여타 이름 들어본 업체부스가 좌라락 있고,

샘플 드레스와 메이크업+헤어 하시는 분들이 각 업체에 나와 계시고

내가 상담받은 후에 하나의 업체에 가서 시연해 볼 수있을 것이라고 ...

그러나 가기 전에 찾아본 바, 다이렉트 웨딩의 구조와 같은 곳이었고...

(아래 유투브 참고.)

 

 

각 업체에서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업체에서 메이크업을 하러 나와있었고

메이크업 자리는 장소 또한 매우 작고 부실했다.

그리고 드레스도 어느 업체꺼가 아니라 견본품?이 걸려있었고 디자인 또한 별로..

https://youtu.be/Ux5gKj4n364

 

 

이미 알 건 알았고, 그래도 드레스 한번 입어보고 메이크업 한번 받아보고자 갔다.

 

결론은 누가 여자한테 결혼 준비 스,드,메 하는 게 공주놀이래?!

공주가 되려면 드레스의 무게를 견뎌야하고 눈으로 사정없이 들이밀어지는 뷰러를 참아내야한다.

 

30분 가량 받았던 아이메이크업에도 수없이 많이 눈을 감았다 떴다

불편하게 앉아서 뷰러를 참고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붙이고 ..

 

그리고 나서 입은 드레스는 속드레스 입고 겉에 드레스 입는데..

와... 왜이리도 무거운지 ㅠㅡㅠ 그리고 코르셋이 아주 숨쉬기 어렵게 만든다.

(웨딩 드레스 = 여성 억압의 문화 체감)

 

슈링과는 이 감정을 공유하기 어려웠던 것이 .. .

남자들은 정장을 입어보지만 여자들은 웨딩드레스는 살면서 처음 입지않는가..

다행히 달랠 길 없는 지친 마음을 친구들에게 찡찡거림으로 공유하고 위안 받았다.

고마워 애들아ㅠㅠ

 

 

p.s 머리가 단발이니 어려보이는 느낌이 있으나 화려함은 떨어진다.

그리고 신부화장받았는데, 요새 추세 자체가 쎈 화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다보니 사진에서는 큰 차이(이목구비가 또력하게 나오고 눈이 커보임)가 있지만

실물로는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

 

 

힘든 여정을 끝내고 서로 약간 신경질내면서 걷다가

(괜히 싸우는게 아니다. 서로에 대한 불만 보다 지쳐서..)

한강라면으로 모든 것을 쓸어내렸다.

결혼 준비는 고된 일정 후에 단 둘이 식사하고 산책할 때가 재일 좋다.

이 재미로 버틴다

친구 피셜 결혼식을 1년 전에 마친 사람도 아직까지도 결혼식 마친거 생각하면 후련함이 느껴진다고 했는데...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러니 이 세상 모든 예신 예랑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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